[출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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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8월 말 기준 평당 4천684만원에 이르며 다시 크게 올랐다. 전월 대비 3%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 넘게 뛰었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서울에서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141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7월 말 대비 3.1% 상승한 수준이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8.6% 올라 꾸준한 오름세가 이어졌다.

이를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4684만원 수준이다.

HUG가 산정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는 해당 월만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를 발급받은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이다. 

수도권 전체의 ㎡당 평균 분양가는 881만8천원으로, 전월 대비 0.3% 오르고 작년 동월 대비 6.2% 상승했다. 반면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628만2천원으로 전월보다 0.5% 오르는 데 그쳤다. 기타 지방의 경우 425만8천원으로 전월 대비 9.5% 하락하며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전국 평균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당 587만2천원으로 전월 대비 1.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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