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하반기 신규 채용 3500명…올해 총 5600명 선발

한화그룹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방산·우주·조선·해양·금융·기계·서비스 등 주요 사업 확장을 앞두고 우수 인재 확보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30개 계열사의 하반기 신규 채용 인원을 상반기 대비 1400여 명 늘어난 3500여 명으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상반기에 2100여 명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면 올해 총 5600여 명을 선발하게 된다.

계열사별 채용 계획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뽑고, 금융 계열사는 7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이다. 아울러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해 청년들에게 다양한 진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하반기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