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출처=퀄컴]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출처=퀄컴]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가 갤럭시 S25 울트라를 직접 들어 올리며 AI 성능 시연에 나섰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스냅드래곤 서밋 2025' 기조연설에서다. 이번 시연은 퀄컴의 핵심 협력사이자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와의 신뢰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갤럭시 S25 울트라에는 퀄컴의 최신 모바일 AP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돼 있다.

아몬 CEO는 23일(현지시각) 미국 하와이 하얏트 리젠시 마우이 리조트에서 열린 기조연설에서 스냅드래곤의 미래를 ‘AI 기반 개인화 경험’ 중심으로 제시했다. 그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음성 명령을 실행하는 시연을 선보이며 기술 혁신 방향을 설명했다.

연설 도중 아몬 CEO는 현장에 참석한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사장)에게 10주년 기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휴대폰을 단순 통화용 기기에서 디지털 시대 핵심 도구로 진화시키며 모바일 혁명을 이끌었다. 스냅드래곤이 이 과정에서 탄생했다"며 "훌륭한 기기를 만든 최원준 사장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전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킥오프’ 행사에서는 돈 맥과이어 퀄컴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삼성 갤럭시 Z폴드7의 AI 성능과 멀티태스킹 능력을 집중 조명했다. 이 자리에도 최원준 사장이 참석해 양사 협력 관계가 공고함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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