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석유공사]](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80040_697257_2517.jpg)
국제유가는 러시아 석유시설 피격으로 인한 석유 수출 감소 가능성에 상승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58달러 상승한 64.99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68달러 오른 69.31달러에,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63달러 상승한 69.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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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잇따른 러시아 석유, 항만시설 공격으로 공급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러시아 남부 항구도시 노보로시스크시 정부는 우크리아니 드론 공격으로 8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노보로시스크는 흑해에 위치한 러시아의 주요 원유 및 곡물 수출항이다.
CPC 운영사는 피격사실 및 직원 2명 부상 사실을 확인했고, 카작 에너지부는 성명을 통해 노보로시스크 인근 CPC 터미널의 카작 원유 선적은 예정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항구시설이나 선박에는 피해가 없다고 보도했다.
UN 안보리의 이란 제재 복원, 미국의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 승인 취소 우려 등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석유 재고 감소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 19일 기준 미국 상업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60만7000배럴 감소한 4억1480만배럴로 집계됐다.
휘발유 재고는 2억1660만배럴로 전주 대비 110만배럴 감소했으며, 중간유분(등유·경유) 재고는 1억2300만배럴로 170만배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