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석유공사]
[출처=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러시아 간 긴장 고조 영향에 상승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13달러 상승한 63.41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06달러 오른 67.63달러에,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38달러 하락한 68.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출처=힌국석유공사]
[출처=힌국석유공사]

NATO와 러시아 간 긴장이 커지는 가운데 러시아산 석유 수출 제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3일 NATO는 최근 러시아 군용기의 영공침범 등 도발과 관련, 군사력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방어하겠다고 언급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려도 기자의 관련 질문과 관련 NATO의 강경 대응에 동의했으며, NATO에 무기를 계속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연합(UN) 총회에서 유럽 국가들에 러시아산 에너지 구매를 즉시 중단할 것으로 축구했으며, 러시아산 석유를 수입 중인 헝가리 등에 대한 수입 중단 설득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석유 인프라 공격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우크라이나는 드론을 이용해 브랸스크, 사마라 지역에 위치한 석유 운송시설을 공격했다.

23일 러시아 에너지부 차관은 휘발유 부족 지속으로 인해 9월말까지 예정된 휘발유 수출 제한을 10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자국 정제시설 공격 등으로 인한 휘발유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9월말까지 휘발유 수출 제한조치를 시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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