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출쳐=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80173_697419_655.jpg)
기업은행이 올해 상반기 기술금융 평가에서 2회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기술금융 강자’의 입지를 굳혔다.
금융위원회는 25일 테크평가위원회를 열고 ‘2025년 상반기 기술금융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에 따르면 대형리그에서는 기업은행이 1위, 농협은행이 2위를 차지했다. 소형리그에서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1·2위에 올랐다.
기술금융은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재무 상태나 신용등급이 취약한 창업·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금융위는 “은행들의 적극적인 기술금융 공급 노력에 힘입어 기술금융 잔액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금리 우대 혜택 제공으로 금융 접근성 역시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기술신용평가서 품질을 평가하는 품질심사평가에서는 한국기술신용평가가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은행 자체평가 부문에서는 기업은행, 농협은행, 부산은행, iM뱅크가 우수 평가를 획득했다.
금융위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생산적 금융 대전환’ 정책과 연계해 기술금융 활성화 방안을 추가로 마련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원활히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보완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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