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경기 성남시 모란전통기름시장에서 시민들이 추석맞이 장을 보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 모란전통기름시장에서 시민들이 추석맞이 장을 보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추석 연휴를 앞둔 가운데 은행권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선보인 '명절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카카오뱅크 △광주은행 △전북은행 △토스뱅크 △케이뱅크 등은 경품 증정, 할인 쿠폰 제공, 환전 수수료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추석 이벤트를 마련했다.

카카오뱅크는 추석을 맞아 다음달 2일까지 '돈 버는 재미 with 정관장' 서비스를 선보인다. 정관장과 제휴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카뱅 애플리케이션 내 △카드 맞추기 △빨리 맞추기 △색깔 맞추기 등을 이용하면 정관장 온·오프라인 할인 쿠폰, 정관장 멤버십 포인트 등이 제공된다.

기업은행은 추석 연휴 기간을 활용해 해외여행에 나서는 고객들을 위한 ‘가을엔 ONE하면 미리 환전’ 이벤트를 올해 11월 14일까지 실시한다.

지난 18일부터 진행된 기업은행 미리 환전 행사는  i-ONE Bank 앱에서 ‘ONE할 때 환전’ 서비스로 미국 달러화(USD), 일본 엔화(JPY), 유로화(EUR) 등을 환전한 이들 중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며 여행 후 남은 외화를 기은 영업점에서 재환전하는 경우 90% 환율 우대 쿠폰이 제공된다.

하나은행은 '추석맞이 달달 무슨 달' 행사를 마련했다. 다음달 19일까지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추석 게임 2종을 통해 획득한 응모권으로 선물 응모 기회를 제공, 경품별 당첨 여부가 가려진다.

광주은행은 USD, JPY, EUR 등 3개 통화에 대한 최대 80%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추석맞이 환전 이벤트’를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한다.

내달 12일까지 ‘추석엔 DOUBLE 환전으로 달달해' 이벤트를 실시하는 우리은행은 행사 기간 동안 우리WON뱅킹 앱에서 환전주머니로 미화 기준 200달러 이상을 환전하고, 이를 영업점에서 찾아갈 때 50달러 이상 추가 환전을 진행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사은품을 증정한다.

농협은행은 '추석 황금연휴 농협은행에서 환전하고 괌으로 떠나요' 이벤트를 준비했다. 다음달 말까지 선보이는 농협은행 이벤트는 USD·JPY·EUR 등 환전 시 최대 90% 환율 우대 혜택을, 일정 금액 이상 환전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은행은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황금보름달 이벤트'를 다음달 31일까지 실시, 선착순 포인트 제공·추첨 경품 증정 등의 혜택이 마련됐다.

토스뱅크는 '추석 용돈 이벤트'를 준비했다. 26일까지 선보이는 토스뱅크 이벤트는 토뱅 통장 또는 아이통장이 있으면 행사 링크 공유를 통해 일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당첨금이 지급된다.

케이뱅크는 '2025 추석 이벤트, 돈이 나오는 송편 선물하기' 이벤트를 다음달 24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케뱅 이벤트는 지인에게 행사 링크를 공유하고 이를 열어 계좌 개설 등을 마무리하면 기존 고객은 1~1000원, 신규고객은 1000~5만원을 지급한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추석을 맞이하면서 은행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며 "연휴 전후로 은행 홈페이지, 뱅킹앱 등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행사를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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