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제25회 한성백제문화제’에 참여한 일본 도쿄도 분쿄구 대표단 30명이 지난 27일 ‘한국 요리 쿠킹 클래스’에 참여해 한식에 대해 배우고 있다. [출처=송파구]
서울 송파구 ‘제25회 한성백제문화제’에 참여한 일본 도쿄도 분쿄구 대표단 30명이 지난 27일 ‘한국 요리 쿠킹 클래스’에 참여해 한식에 대해 배우고 있다. [출처=송파구]

서울 송파구와 일본 도쿄도 분쿄구가 ‘제25회 한성백제문화제’를 계기로 첫 공식 교류 행사를 가졌다.

송파구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축제 기간 동안 분쿄구 대표단을 초청해 한국 문화의 매력을 알리고 양 도시 간 우호를 다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자매결연 체결 이후 한국에서 열린 첫 교류 일정으로 지난 3월 송파구가 분쿄구의 ‘도시 교류 페스타’에 참가한 데 이은 상호 교류다.

대표단은 나리사와 히로노부 분쿄구청장과 이치무라 야스토시 의장을 비롯한 30명 규모로 구성됐다. 축제 개막부터 폐막까지 함께하면서 다양한 문화 체험과 주요 시설 시찰에 나섰다. 특히 27일 진행된 ‘한국 요리 쿠킹 클래스’에서는 김밥과 잡채 만들기에 직접 참여해 한식을 체험했고 석촌호수 인근에서는 양 도시 대표가 함께 요리를 선보이면서 친목을 다졌다.

나리사와 히로노부 구장은 “앞으로도 두 도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면서 서로 도움이 되는 기회를 자주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오랜 우정을 이어온 분쿄구와 한국에서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어 뜻깊다”며 “문화·관광·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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