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CJ대한통운]](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80714_698028_440.png)
국내 주요 택배사들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원활한 물류 운영과 배송 안정성 확보를 위해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30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매일 오네(O-NE)’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특별수송체제에 돌입한다. 추석 전후 배송 수요 급증에 맞춰 소비자 편의를 높이고 이커머스 셀러의 판매 기회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택배업계는 이번 추석 연휴에도 안정적인 물류 운영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배송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CJ대한통운은 개천절(10월 3일)과 한글날(10월 9일)을 포함한 연휴 전후에도 정상 배송을 운영해 타사 대비 경쟁력을 확보했다. 추석 연휴 핵심 3일(10월 5~7일)만 배송을 중단하고 나머지 일정은 평상시와 동일하게 운영한다.
CJ대한통운은 연휴 주문 쏠림을 방지하고 배송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수요 예측 시스템, 자동화 설비, 탄력 배차 등을 적극 활용한다. 이를 통해 성수기에도 평상시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고, 소비자에게는 연휴 전후 ‘제때 도착’의 경험을, 이커머스 셀러에게는 판매일수 확대와 출고 유연성 강화라는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와 셀러 혜택도 뚜렷하다. 소비자는 연휴 직전과 직후에도 원하는 때에 가까운 배송을 기대할 수 있고, 셀러는 프로모션 기간과 판매일수를 넓혀 매출 기회를 키울 수 있다. 과일·정육 등 신선 카테고리는 출고 일정 운영 폭이 넓어져 품질 저하와 반품 부담 또한 낮춘다. 이번 운영 모델은 단순한 명절 물량 처리 차원을 넘어, 이커머스 전반에 ‘끊김 없는 배송 경험’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O-NE) 본부장은 “긴 연휴에도 배송일을 늘리는 운영으로 소비자에게 ‘끊김 없는 배송’을 제공하고, 셀러에겐 출고 유연성과 판매 기회를 넓혀주는 것이 핵심”이라며 “데이터 기반 혁신으로 배송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하는 한편, 현장 근무환경 개선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진 경영진은 현장을 찾아 현장 운영 상황과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과 조현민 사장은 지난 22일 서울 구로구 남서울 허브 터미널을 방문해 상·하차 작업을 직접 확인하고 종사자들에게 안전 수칙을 당부하며, 간식과 음료 등의 격려품을 전달했다.
한진은 추석 연휴 기간 추석 특수기 동안 물동량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전국 100여 개 터미널을 최대한 가동하고, 분류 작업 인력을 충원하며 임시 차량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동시에 안전한 작업 환경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추석 특수기 안정적인 배송을 위해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으며, 종사자들의 안전과 원활한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