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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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맞아 주요 증권사들이 고객 편의성 강화와 따뜻한 나눔 확대에 나섰다. 장기간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 해외주식 투자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24시간 데스크 운영과 다양한 거래 이벤트가 진행되며, 동시에 명절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연휴 기간 동안 해외주식·파생상품·CFD 거래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미국, 일본, 홍콩, 베트남, 유럽 등 18개국 시장 거래를 지원하며, HTS·MTS·유선 전화 등 기존 채널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내·미국 주식 거래 및 달러 환전 수수료를 2026년 말까지 면제하는 ‘Super365’ 이벤트와, 추첨을 통해 소수점 미국 주식을 제공하는 ‘해외주식 모으기’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출처= 한국투자증권]
[출처=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온라인 플랫폼 뱅키스(BanKIS)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석 특집 해외주식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0일까지 2억원 이상 거래 시 최대 3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팔란티어 주식 1주도 추가 지급된다. 이벤트를 지인에게 공유하면 추천인과 피추천인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공유 이벤트도 병행돼 눈길을 끈다.

KB증권은 금융 서비스를 넘어 명절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서울 지역 어르신 500명에게 명절 음식과 간편식을 담은 ‘情 든든 KB박스’를 전달했다. 2017년부터 이어진 이 사업은 올해까지 누적 6000여 가구를 지원했다. 이 외에도 아동 교육, 의료봉사, 소상공인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연휴 분위기를 담은 고객 소통 콘텐츠를 선보였다. 공식 유튜브 채널 ‘알파TV’를 통해 AI로 구현된 ‘미니어처 키친’ 콘셉트의 추석·한글날 특집 영상을 공개했다. 명절 음식 준비 장면과 함께 한글의 가치도 조명한 이번 영상은 연휴의 감성을 전달하는 동시에 문화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객 참여형 SNS 이벤트도 함께 운영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단순한 거래 지원을 넘어 고객 경험과 정서적 연결까지 고려한 다양한 방식으로 연휴에 대응하고 있다”며 “고객 중심 서비스와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추구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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