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CI [출처=네이버]
네이버 CI [출처=네이버]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반 브리핑 서비스를 장소 검색과 ETF 정보 검색까지 확대 적용하며 사용자 편의성 강화에 나섰다.

7일 IC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플레이스 AI 브리핑’ 기능을 도입해 주차, 예약, 메뉴, 웨이팅, 단체석 등 200여개의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장소 정보를 요약 제공하고 있다.

기존처럼 업체명만 검색하는 단순 질의에서 벗어나, 전망이나 서비스 등 부가 요소를 포함한 복합 질문이 늘어난 이용자 패턴을 반영한 조치다.

AI 브리핑은 사업자가 입력한 정보와 이용자 리뷰를 학습해 장소의 핵심 내용을 자동 생성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리뷰를 일일이 읽지 않아도 방문 전 필요한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브리핑 하단의 관련 질문 항목을 클릭하면 자동 재검색이 이뤄져 연관 정보 탐색도 손쉽게 이어갈 수 있다. 예컨대 ‘브런치 메뉴가 있나요?’라는 질문을 클릭하면, ‘브런치’ 관련 장소로 검색이 확장된다.

네이버는 금융 분야에서도 AI 브리핑 기능을 확대 적용했다. 최근 도입된 ETF 검색 결과에는 배당금, 수익률, 보수 등 주요 투자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요약 정보가 포함된다.

특히, AI 분석을 통해 사람들이 많이 투자한 ETF나 수익률이 높은 상품이 우선적으로 노출된다. 보다 상세한 정보는 N페이 증권을 통해 포트폴리오, 기간별 수익률, 배당 내역, 순자금 흐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용자의 복합적인 검색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AI 브리핑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검색 품질과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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