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과 '기쁨주는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서 전기이륜차를 활용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 돌봄, 기부 물품 전달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출처=LG에너지솔루션]](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1509_698938_1819.jpg)
LG에너지솔루션이 취약계층 돌봄 현장의 발길이 닿지 못한 곳까지 지원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서울 내 사회복지기관과 단체, 사회적기업 등 56곳에 총 109대의 전기 이륜차를 후원한다고 8일 밝혔다.
후원 대상은 노인·아동·장애인 등 지역사회 내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계층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지원으로 각 기관의 봉사 활동과 돌봄 서비스가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사회복지기관 관계자는 "복지 현장은 노후 저층 주거지와 좁은 골목길이 많아 이동에 어려움이 컸다"며 "전기 이륜차 후원으로 긴급 돌봄, 도시락 배달, 대면 상담 등 필수 서비스 제공이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5월 초록우산과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기 이륜차 후원 지정기탁 사업을 신청했다. 이후 7~8월 두 달간 지원 대상을 모집했고, 9월부터 선정 기관에 보급을 시작했다.
이번 후원에는 전기 이륜차뿐 아니라 일정 기간 BSS(배터리 교환 서비스) 구독료와 보험료 지원도 포함된다. 온라인 안전교육과 헬멧 등 안전장비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좁은 골목과 가파른 언덕 등 발길이 닿기 어려운 곳까지 복지 서비스가 전달되길 바란다"며 "전기 이륜차 한 대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누군가의 일상과 희망을 잇는 다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