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삼성전자]](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2014_699523_3611.jpg)
삼성전자가 임직원의 중장기 성과 창출 동기 부여를 위해 회사의 미래 가치와 연동된 주식 보상 제도를 도입한다.
14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향후 3년간의 주가 상승률에 따라 임직원에게 자사주를 지급하는 '성과연동 주식보상(PSU·Performance Stock Units)' 제도를 시행한다고 사내에 공지했다.
이번에 도입된 PSU는 1년 단위의 단기 성과를 평가하는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과 달리, 회사의 미래 주가와 보상을 직접 연계하는 선진형 보상 방식이다. 주가가 오를수록 임직원이 받는 보상 규모도 비례해서 커지는 구조로,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우선 이달 중 CL 1~2 직원에게 200주, CL 3~4 직원에게 300주를 약정하고, 3년 뒤 주가 상승 폭에 따라 지급주식 수량을 확정해 2028년부터 3년간 균등 분할 지급할 계획이다. 주가 상승률이 100% 이상일 경우 약정 수량의 최대 2배까지 지급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기존 단기 성과급인 OPI의 일부를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주식으로 선택해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임직원은 OPI 지급액의 최대 50% 범위 내에서 주식 수령을 선택할 수 있으며, 주식으로 받고 1년간 보유할 경우 보상금액의 15%를 주식으로 추가 지급받는 혜택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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