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공개한 ‘차세대 전략 수상함’의 항해 상상도. [출처= 한화오션]](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2127_699635_2031.jpg)
한화오션이 미래 해양전장을 대비한 차세대 전략 수상함을 공개했다.
한화오션은 14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3회 차세대 스마트 함정 기술 연구회;에서 차세대 전략 수상함을 처음 선보였다. 행사에는 서일준 국회의원, 부석종 전 해군참모총장 등 국내외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어성철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은 "글로벌 안보환경 변화와 해양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대응 플랫폼이 필요했다"며 "이번 함정은 한화오션의 기술력과 혁신 의지를 담은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수상함은 해상·공중·우주·사이버 등 다중 영역으로 변화한 미래 전장에서 작전이 가능한 통합형 전투 플랫폼이다. 파랑관통형 선수와 텀블홈(Tumblehome) 선체를 적용해 스텔스 성능과 내항성을 높였다.
함체는 대형화 대신 컴팩트한 구조로 설계돼 약 70명의 승조원으로 운용할 수 있다.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과 다층 방어체계를 구축해 적은 인원으로도 장기간 작전이 가능하다.
또한 기가급 초고강도강을 적용한 충격 강화 구조, 스마트 함교, 인간공학 기반의 내부 설계, 무인체계 운용을 위한 미션 베이(Mission Bay) 등을 갖췄다. 이를 통해 다양한 위협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플랫폼을 기반으로 향후 20~30년간 대한민국 해군의 주력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가 14일 개최한 ‘제3회 차세대 함정 기술 연구회’에서 어성철 사장(특수선사업부장)이 ‘차세대 전략 수상함’ 모형을 공개하고 있다. [출처= 한화오션]](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2127_699636_255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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