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니코써치]](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2178_699691_2530.jpg)
내년 상반기 공식 임기 만료를 앞둔 국내 30대 그룹의 최고경영자(CEO)급 대표이사가 6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나, 연말 정기 인사를 앞둔 재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15일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산 기준 국내 30대 그룹의 사내이사 중 내년 상반기까지 임기가 만료되는 인원은 총 1269명으로 집계됐다. 이사회 멤버로 핵심 경영진에 속하는 이들 중 대표이사 직함을 가진 CEO급 경영자는 596명에 달했다.
그룹별로는 100여개 계열사를 둔 카카오그룹의 임기 만료 사내이사가 101명(대표이사 71명)으로 가장 많았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를 비롯해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장철혁 에스엠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이 포함된다.
국내 경제의 핵심인 4대 그룹 역시 대규모 인사 변동 가능성이 주목된다. SK그룹이 99명(대표이사 4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삼성그룹 48명(대표이사 21명), LG그룹 39명(대표이사 20명), 현대차그룹 34명(대표이사 19명) 순으로 많다.
이에 따라 각 그룹이 조직 안정과 미래 성장 전략을 두고 어떤 인선 결정을 내릴지 재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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