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석유공사]](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2475_700017_1541.jpg)
국제유가는 미국-러시아 정상회담 추진 소식에 하락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0.81달러 하락한 57.46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85달러 떨어진 61.06달러에,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09달러 하락한 62.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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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관련 협의를 위해 헝가리에서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러 정상이 조만간 부다페스트에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언급했다.
미국 원유재고 증가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지난 10일 기준 미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352만배럴 증가한 4억2379만배럴을 기록했으며, 시장 전망치(28만8000배럴 증가)를 상회했다.
로이터 통신은 원유 재고증가는 가을철 미국 정제 투입량 감소가 원인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 모디 총리가 러시아산 원유 구입 중단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중단을 유가상승 요인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
다만 인도 외무부는 총리의 러시아산 원유 구매 중단 언급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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