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의 다양한 유도무기의 모습. [사진=김태준 기자]](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2718_700307_339.jpg)
LIG넥스원이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ADEX) 전시회 2025에서 미래 전장의 비전을 제시한다.
LIG넥스원은 20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ADEX 2025에서 “변화의 50년, 도약할 50년”이라는 주제로 미래 항공·우주 분야를 선도할 차세대 기술과 글로벌 다층 대공망, AI기반 무인화 솔루션을 소개한다.
전시 부스는 '탐지-방어-장악-지배-지휘' 5대 구역으로 구성됐다. 위성을 통한 우주 감시 능력부터 밀 유도무기 등 대공방어, 인공지능 플랫폼을 통한 전장상황인식과 다차원 미래형 지휘통제 공간까지 등 LIG넥스원의 미래 전장 비전을 담았다.
특히, KF-21 항공무기탑재체계도 대거 공개됐다. 원거리 핵심 표적을 정밀 타격하는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을 중심으로, 공중 근접전 생존성을 높일 한국형 단거리 공대공 유도탄, 비가시선 전투를 현실화할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을 선보인다.
자체 기획한 한국형 다목적 순항유도탄(L-MCM), 대함과 대지 타격임무 및 통신과 재밍 등 비타격 임무수행이 가능한 모듈형 유도탄(L-MSM)과 적의 고가치 해상표적을 원거리에서 신속·정밀 타격할 수 있는 KF-21탑재용 공대함 유도탄도 공개됐다.
![LIG넥스원의 전자전기 형상.[사진=김태준 기자]](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2718_700311_58.jpg)
‘하늘의 수호자’ 전자전기의 형상도 최초 공개한다. 전자전기는 평시 적과 주변국의 위협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는 원거리 전자전 공격으로 적의 통합방공망과 무선지휘통제체계를 무력화시키는 항공전력이다. 또 전투기의 생존성과 임무성공률을 극대화하는 KF-21 통합전자전체계 구성품도 선보였다.
‘K-방공망 벨트’의 비전을 제시하며 K-방산수출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개발 완료한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함대공 유도무기 해궁, 장사정포요격체계(LAMD),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등으로 K-방산 수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첨단 AESA 레이다를 통해 드론을 탐지·추적하고 군집드론을 단시간에 무력화시킬 수 있는 CIWS-II, 고출력 레이저발사장치 등 다양한 대드론방어체계를 전시해 모든 계층의 위협에 대응하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정부의 자주국방 추진 의지를 구현하고 K-방공망 벨트로 방산수출의 모멘텀을 이어가겠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축적과 국내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통해 방산강국으로 도약할 50년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