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도서지역 아동에 '환경놀이터' 선물…"ESG 실천 확대"

롯데케미칼이 도서지역 어린이들에게 해양생태계 보호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직접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케미칼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5층에서 한국보육진흥원, 코끼리공장과 함께 '도서지역 아동 환경교육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영번 롯데케미칼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이원선 한국보육진흥원 경영기획본부장, 이채진 코끼리공장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남 여수 등 도서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 프로그램 ‘섬마을 환경놀이터’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남 여수 인근 15개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서 실시되며, 폐장난감을 활용한 환경교육과 자원순환 체험활동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10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사업 운영 체계도 세분화됐다. 롯데케미칼은 프로그램의 총괄 기획과 재정 후원을 담당하며, 한국보육진흥원은 참여 기관 선정 및 홍보를 맡는다. 코끼리공장은 현장 운영과 프로그램 진행을 책임진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도시와 농촌 간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도서지역 아이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