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로 삼성전자 2025년형 TV와 모니터에 탑재된 생성형 AI '퍼플렉시티' 진입 화면 이미지. [출처=삼성전자]](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3043_700668_120.jpg)
삼성전자는 2025년형 TV와 모니터 전 라인업에 생성형 AI '퍼플렉시티(Perplexity)'를 적용했다고 22일 밝혔다.
AI 기반 검색 기술을 스크린에 결합함으로써, 사용자는 이제 TV 앞에서 질문하고 답을 얻는 새로운 AI 인터랙션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적용 모델은 △2025년형 마이크로 RGB △Neo QLED △QLED △OLED △더 프레임 프로 △더 프레임 TV △모니터 M7·M8·M9 시리즈 등이다. 퍼플렉시티는 신뢰할 수 있는 출처의 정보를 종합·분석해 심층적 답변을 제공하고, 관련 추가 질문까지 제안하는 차세대 AI 검색 엔진이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영화 추천, 여행 일정 수립, 스포츠 경기 결과 조회, 기업 실적 분석 등 다양한 주제의 질문에 맞춤형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사용자는 TV·모니터의 ‘앱스(Apps)’ 탭이나 리모컨의 AI 버튼을 눌러 ‘비전 AI 컴패니언(Vision AI Companion)’을 실행한 뒤, 퍼플렉시티 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은 퍼플렉시티가 탑재된 TV와 모니터 구매자에게 ‘퍼플렉시티 프로(Perplexity Pro)’ 12개월 무료 구독 혜택을 제공한다. 또 연내 OS 업데이트를 통해 2023년형과 2024년형 제품에도 퍼플렉시티를 순차 탑재할 계획이다.
안희영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업계 최초로 퍼플렉시티를 삼성 스크린에 탑재함으로써 개인화된 AI 경험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퍼플렉시티와의 협력을 통해 대형 스크린의 활용 가치를 새롭게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언 푸티(Ryan Foutty) 퍼플렉시티 사업개발 상무는 "우리의 목표는 AI 기반 인터페이스로 기존 검색 방식을 혁신하는 것”이라며 "세계 1위 TV 브랜드인 삼성과의 협업을 통해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퍼플렉시티를 제공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CES 2025에서 ‘비전 AI 컴패니언’을 첫 공개한 이후, 글로벌 AI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스크린 경험을 확대해 왔다. 지난 8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Copilot)’을 도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퍼플렉시티를 추가해 △콘텐츠 검색 △질문 응답 △생활 지원 기능을 모두 통합한 ‘AI TV 생태계’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