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생성 이미지. [출처=오픈AI]
챗GPT 생성 이미지. [출처=오픈AI]

코스피가 장중 3890선을 넘어서면서 3900선 돌파에 한 발 더 다가갔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15p(0.24%) 상승한 3823.84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36.32p(0.95%) 오른 3851.01로 출발해 오전 중 3893.06까지 치솟았다. 이후 상승폭을 줄이면서 강보합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56억원, 124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2116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D현대중공업은 9.96%나 급등해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 현대차(3.43%), 삼성전자우(2.24%),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0%), 기아(1.14%), LG에너지솔루션(1.04%), 삼성바이오로직스(0.79%)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그동안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SK하이닉스(-1.34%), 삼성전자(-0.61%)는 하락으로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장중 50만원을 사상 최초로 넘어섰고, 삼성전자도 9만9900원까지 오르면서 10만원선 돌파를 앞뒀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두산에너빌리티도 0.37%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27p(0.37%) 내린 872.50을 기록했다. 개인이 187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6억원, 598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1.12%), S&P500지수(1.07%), 나스닥지수(1.37%)가 일제히 1%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이면서 장 초반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유입됐으나 고점 부담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9조3062억원, 10조1082억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8.6원 오른 1427.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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