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포스코홀딩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3791_701526_4726.jpeg)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5% 감소한 639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조2610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2% 줄어든 3870억원이다.
철강사업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속에서도 영업이익이 약 320억원, 순이익이 3030억원 증가하며 3분기 연속 개선세를 이어갔다. 포스코 별도 기준으로는 이번 분기 영업이익 5850억원, 영업이익률 6.6%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개선은 철강제품 판매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가동률 회복과 원가 경쟁력 강화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이차전지소재사업은 양극재 판매량 증가와 리튬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환입 등으로 3분기 적자 폭이 축소됐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6월 준공한 전구체 공장의 본격 가동에 힘입어 양극재 판매량이 늘어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분기 대비 증가했고,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인프라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하절기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발전사업 수익 호조와 호주 세넥스 가스전 판매량 증가로 견조한 이익을 유지했다. 반면 포스코이앤씨는 신안산선 사고 손실 추정액 반영과 안전 점검을 위한 전(全) 공사 현장 일시 중단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저수익·비핵심 자산 구조개편의 성과도 공개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3분기 총 7건의 구조개편을 통해 약 4000억원의 현금을 창출했다. 아울러 2027년까지 총 63건의 추가 구조개편을 단행해 1조2000억원의 현금을 추가로 확보하고, 그룹의 재무건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