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석유공사]](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3948_701709_5521.jpg)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추가 증산 가능성 영향에 하락했다.
2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0.19달러 하락한 61.31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32달러 떨어진 65.62달러에,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15달러 하락한 67.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출처=한국석유공사]](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3948_701710_5535.jpg)
OPEC+의 12월 추가 증산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공급 과잉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자발적 감산에 참여 중인 OPEC+ 8개국은 다음달 2일 회의에서 12월 생산량을 논의할 예정이며, 로이터 통신은 4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2월에도 13만7000b/d(하루당배럴) 증산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OPEC+ 8개국은 10월과 11월 생산량도 전월 대비 13만7000b/d씩 증산을 결정했다.
OPEC+ 8개국은 4월 증산 개시 이후 총 270만b/d 이상(세계 석유 공급량의 약 2.5%)의 생산 쿼터를 확대했다.
반면 미-중 무역 협상 진전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 완화는 하락폭을 제한했다. 10월25일, 26일 양일 간 미국과 중국은 말레이시아에서 5차 고위급 무역회담을 개최했으며, 회담 이후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양국이 무역합의를 위한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양국 간 최대 쟁점이었던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는 향후 1년간 유예되며, 미국의 대중국 100% 추가 관세도 철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 협상 타결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