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딸인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에게 약 100억원 규모의 회사 지분을 증여한다. [출처=EBN]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딸인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에게 약 100억원 규모의 회사 지분을 증여한다. [출처=EBN]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딸인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에게 약 100억원 규모의 회사 지분을 증여한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윤 회장은 콜마비앤에이치 주식 69만2418주(약 98억4600만원 상당)를 오는 11월 28일 윤 대표에게 증여한다고 공시했다.

지분 증여 관련 변동 사항은 한 달 전 공시하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윤 대표의 콜마비앤에이치 지분율은 기존 6.54%에서 8.89%로 2.35%포인트 상승하게 된다.

이번 증여는 윤 대표가 지난해 3자 각자 대표체제 전환 이후 경영 일선에서 한발 물러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지분 변동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윤 대표가 사회공헌 사업에 집중하기로 한 지 약 2주 만에 증여 사실이 공개되며, 향후 오너일가의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인다.

현재 콜마비앤에이치의 최대주주는 지주사인 콜마홀딩스(44.63%)로, 이번 증여 이후에도 윤 대표의 개인 지분은 여전히 큰 격차를 보인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개인 간 지분 증여에 관한 사안으로 회사 차원의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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