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삼성SDI 부사장 [출처=삼성SDI]
박진 삼성SDI 부사장 [출처=삼성SDI]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배터리 산업의 날'을 맞아 업계 발전에 박진 삼성SDI 부사장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서울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개최된 제5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총 20명의 유공자에게 포상했다.

배터리 산업의 날은 한 해 동안의 배터리 산업 성과를 확인하고 배터리 산업인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2021년부터 개최 중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박 부사장은 장수명·고출력 배터리 기술 개발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안전성 제고에도 기여했다. 외에도 장성균 엘앤에프 사장에게 산업포장을, 오승모 민테크 최고기술자문에게는 대통평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국내 이차전지 산업이 전기차 수요 둔화, 미국 투자와 관세 불확실성, 핵심광물 공급망 리스크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산업 재도약을 위해 초격차 기술개발, 공급망 다변화와 새로운 시장창출이 필요하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문 차관은 “우리 이차전지 산업이 긴 터널을 지나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도 충분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문 차관을 비롯해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 김동명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최중경 한미협회 회장 등 배터리 산업 유공자와 업계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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