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신한투자증권]](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4479_702274_856.jpeg)
신한투자증권이 미국 정규거래소 24X US Holdings와 미국주식 관련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략적 지분투자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신한투자증권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하며, 글로벌 주식투자 수요 증가에 따라 미국시장 내 네트워크 확대와 고객 중심 서비스 강화를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19년 설립된 24X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2024년 11월 27일자로 23시간 주식거래를 승인받은 최초의 정규거래소다. 일본 라쿠텐증권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증권업계와의 협력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현재 24X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총 16시간 동안 장전·정규·장후 주식거래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내년 중에는 SEC 승인을 바탕으로 하루 23시간 거래체제를 공식 가동할 예정이다.
이로써 국내 투자자들도 단순히 대체거래소가 아닌 미국 정규거래소를 통해 주간 시간대 미국주식 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는 한국과 시차로 인해 야간 매매에 불편을 겪던 투자자들에게 정규시장 기반의 새로운 대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미국 주식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 니즈를 반영한 글로벌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24X를 글로벌 선진 금융시장의 네트워크 거점으로 삼고, 보다 안정적인 미국주식 거래 환경을 구축해 고객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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