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SLM의 이창욱과 노동기 [출처=슈퍼레이스]
금호SLM의 이창욱과 노동기 [출처=슈퍼레이스]

[용인=진명갑 기자] 금호타이어 레이싱팀(금호SLM)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8라운드 예선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드라이버와 팀 종합 우승 ‘2관왕’ 달성의 주도권을 잡았다.

1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슈퍼레이스)’ 8라운드 예선에서 금호타이어 레이싱팀 소속 이창욱과 노동기가 나란히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창욱은 6000클래스 예선 1경기에서 1분52초831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같은 팀의 노동기가 1분52초896으로 2위에 올랐다.

예선 2경기에서도 금호타이어의 기세는 이어졌다. 노동기가 1분52초427을 기록하며 용인 스피드웨이 코스 레코드를 새로 썼고, 이창욱은 1분52초645로 2위를 기록했다.

다만 노동기는 지난 경기의 페널티로 3그리드 강등을 받아 결승전에서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하게 됐다. 이 영향으로 이창욱은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시즌 우승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현재 이창욱은 누적 포인트 125점으로 종합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노동기는 84점으로 3위다. 2위 김중군(서한GP)은 이날 예선에서 1분54초523으로 8위에 그쳤다.

금호타이어 레이싱팀은 현재 팀 누적 포인트 209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위 서한GP는 121점을 기록 중이다.

슈퍼레이스는 1일과 2일 양일간 8라운드와 최종전이 연속으로 진행되는 ‘더블라운드’ 형식으로 열리며, 이번 결과에 따라 시즌 챔피언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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