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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증산 일시 중단 발표 소식에 상승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0.07달러 상승한 61.05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12달러 오른 64.89달러에,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99달러 하락한 66.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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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가 내년 1분기 증산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OPEC+가 12월은 증산을 결정했으나,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임을 감안해 증산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OPEC+의 증산 일시 중단 결정 배경에 대해 서방의 대(對)러시아 제재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파악하기 위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OPEC+의 증산 일시 중단에 따라 내년 상반기 브렌유 가격 전망을 상향(배럴당 57.5달러→60.0달러)했으며, 내년 2분기 공급 과잉 상황이 결정에 이른 후 산유국들의 생산 둔화를 거치며 2027년에는 석유 시장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중국과 미국의 예상을 하회한 경제지표가 유가 상승을 제한했다. 중국 민간기업의 제조업 선행 지표인 PMI 지수가 10월 50.6을 기록하며 예상(50.7)과 전월(51.2)에 미달했고, 미국 제조업 PMI(48.7)도 예상(59.4)과 전월(49.1)에 미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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