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유원제일2차 재건축 파로 써밋 49 조감도[출처=대우건설 ]](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5111_702978_2123.jpg)
대우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들어설 ‘유원제일2차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써밋(SUMMIT)’을 리뉴얼 적용한 ‘파로 써밋 49(FARO SUMMIT 49)’를 앞세워 한강변 대표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1일 열린 유원제일2차 재건축정비사업 조합 정기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5가 7-2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49층, 7개 동, 총 703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로, 공사비는 3702억원(VAT 별도) 규모다.
유원제일2차는 지하철 2·9호선이 교차하는 ‘당산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자랑한다. 또한 한강변과 인접한 입지로 향후 분양가치 상승이 기대되며, 단지 주변에 당서초·당서중·선유고 등 우수 학군이 밀집해 있어 ‘초품아·중품아’ 단지로서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대우건설은 새 단지명으로 ‘파로 써밋 49(FARO SUMMIT 49)’를 제안했다. ‘파로(FARO)’는 스페인어로 ‘등대’를 의미하며, 하이엔드 주거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 숫자 ‘49’는 단지 최고층을 뜻한다.
단지 설계에는 일본 롯폰기힐스, 미국 LA 산타모니카 플레이스,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등을 설계한 세계적 건축 디자인 그룹 저디(JERDE)가 참여한다. 대우건설은 원안 대비 한강 조망 세대를 117세대 추가 확보해 더 많은 입주민이 한강 뷰를 누릴 수 있도록 했으며, 49층 최상층에는 복층 구조의 스카이 어메니티를 조성해 고급 주거 특화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주택을 공급한 정비사업 선도 건설사로서, 풍부한 사업 경험과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파로 써밋 49’를 한강변의 새로운 상징으로 만들겠다”며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신속하고 투명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