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하리 레몬진’(리뉴얼). [출처=롯데칠성음료]](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5470_703384_4414.jpg)
롯데칠성음료가 과실탄산주 ‘순하리 레몬진’을 출시 4년 6개월 만에 전면 리뉴얼하며 과실주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롯데칠성은 5일 통레몬 그대로 침출한 과실탄산주 콘셉트의 순하리 레몬진이 동결침출공법과 제로슈거 설계를 적용해 새롭게 태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5월 첫선을 보인 순하리 레몬진은 상큼한 맛과 깔끔한 청량감으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온 대표 RTD(Ready to Drink) 주류 브랜드다. 발매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4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누적 판매량은 약 6000만캔(355㎖ 기준)에 달했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레몬 본연의 진한 맛’과 ‘가벼운 즐김’이다. 새롭게 도입된 동결침출공법은 통레몬을 초저온 상태로 얼린 뒤 그대로 침출하는 방식으로, 기존 상온 침출 대비 약 2배 이상 풍부한 풍미를 구현했다.
레몬의 신선한 향과 진한 맛을 살리면서도 청량감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또 ‘제로 슈거(Zero Sugar)’ 트렌드에 맞춰 기존 ‘순하리 레몬진 제로나인’에 이어 ‘레몬진 4.5’, ‘레몬진 7.0’까지 전 제품군을 과당 없는 제로슈거 라인으로 전면 개편했다. 소비자들이 단맛의 부담 없이 보다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패키지도 리뉴얼했다. 통레몬 일러스트를 전면에 배치해 원료 이미지를 강화하고, 제로 슈거 문구를 강조해 제품 콘셉트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전반적인 색감은 밝고 생동감 있게 다듬어 브랜드의 젊고 활기찬 이미지를 반영했다.
이번 리뉴얼로 순하리 레몬진은 단순한 과실탄산주를 넘어 ‘진한 풍미와 깔끔함’을 동시에 잡은 차별화된 K-RTD 주류 브랜드로의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순하리 레몬진’은 동결침출공법으로 레몬의 풍미를 더하고, 제로 슈거로 단맛과 부담을 낮춰 청량함과 상큼함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해지고 있는 소비자 트랜드에 맞춘 마케팅을 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