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OPEN AI]](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5645_703574_4830.jpg)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단) 우려 속에서도 미국 서비스업 경기가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반등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보다 2.4포인트(p) 오른 52.4를 기록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한 달 만에 반등한 것이며, 지난 2월(53.5) 이후 최고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50.5)를 크게 웃돈다.
PMI란 경기 흐름을 판단하기 위해 기업의 구매 및 공급 담당 임원들을 대상으로 신규 주문, 재고, 고용 여건 등을 설문해 산출하는 경기 지표다. 지수가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사업활동지수(54.3)는 전월 대비 4.4p, 신규주문지수(56.2)는 5.8p 각각 상승했다.
반면, 고용지수(48.2)는 전월(47.2)보다는 개선됐으나 여전히 50을 밑돌아 고용 부문이 다소 부진함을 시사했다.
가격지수(70.0)는 전월보다 0.6p 오른 2022년 10월(70.7)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서비스업 부문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강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풀이된다.
ISM 서비스업 조사위원회 스티브 밀러 위원장은 "광범위한 해고나 인력 감축의 신호는 없었지만, 사업 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향후 해고에 대한 우려를 일으키는 요인으로 연방정부 셧다운이 여러 차례 언급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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