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출처=GS칼텍스 블로그]](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5653_703581_220.jpg)
GS칼텍스가 정제마진 개선과 유가 안정세에 힘입어 올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721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3529억원)와 비교해 흑자전환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 감소한 11조386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정유부문은 매출 8조6299억원, 영업이익 246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국제유가는 중동,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정유제품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로 정제마진이 개선됐다.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1조9135억원, 영업손실 141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를 이어갔다. 파라자일렌(PX)과 벤젠(BZ)은 경기 부진과 역내 공급량 증가에 따라 부진한 스프레드를 지속했다. 다만 파라자일렌의 경우 여름철 성수기 폴리에스테르(PET) 수요로 인해 벤젠보다 상대적으로 스프레드가 양호했다. 에틸렌은 시장 공급과잉이 지속되며 스프레드 약세를 지속했다.
윤활유부문은 매출 4951억원, 영업이익 139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정기 보수 완료 후 판매량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정유 및 윤활유 부문은 정제마진 개선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석유화학 부문은 대미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한 제품 스프레드 약세로 전 분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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