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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중국의 원유 수입 증가 소식에 상승했다.
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0.32달러 상승한 59.75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25달러 오른 63.63달러에,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33달러 상승한 64.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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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원유 수입 증가세가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10월 원유 수입량은 4836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8.2%, 전월 대비 2.3% 증가했다.
정제마진 개선에 따라 정유사들의 정제설비 가동률이 확대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국영 정유사들은 점유율 확대 기조를 유지하며 연료 수출 쿼터를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반기에 가동률을 높인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헝가리 회담 기대감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오르반 총리를 백악관에서 만나 양국 간 에너지 협력 및 러시아 제재 완화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 회담에서 루크오일 및 로스네프트 등에 대한 제재 완화 여부 논의 가능성이 주목된다.
루크오일 자산 매각 무산 소식은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재무부는 루크오일을 크렘린의 꼭두각시(Kremlin's puppet)라고 지칭하며, 러시아가 전쟁을 지속하는 한 루크오일이 영업 허가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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