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동 단독 주택 [출처=연합뉴스]
이태원동 단독 주택 [출처=연합뉴스]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이 보유했던 단독 주택이 올해 단독·다가국주택 매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은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이 보유했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을 320억원에 매입했다.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매 계약은 지난 5월 체결됐으며, 10월 말 소유권 인전 등기가 완료됐다. 이 주택은 이태원 언덕길 고급 주택가에 위치한 건물로 남산과 한강을 동시에 조망한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등 재계 인사 저택이 밀집한 지역이기도 하다.

홍정도 부회장은 지난 2021년 해당 주택을 약 200억원에 매입했다. 4년 만에 120억원의 시세 차익을 남기며 처분하게 된 것. 앞서 홍정도 부회장은 중앙그룹 지주사인 중앙홀딩스 자금난 해소를 위해 수백억원 규모의 사재를 출현한 바 있다. 이번 매각 자금 역시 중앙그룹 자금 유입에 기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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