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영 SAP코리아 대표. [출처=링크드인]](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6193_704183_244.jpg)
SAP코리아가 서울 여의도 IFC 더포럼에서 설립 3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30년간 한국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온 성과를 공유하며 AI(인공지능) 시대를 향한 새로운 성장 전략을 11일 발표했다.
신은영 SAP코리아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SAP코리아는 1995년 설립 이후 30년간 한국 기업들과 함께 성장하며 디지털 전환과 비즈니스 혁신의 동반자 역할을 해왔다"며 "국내 기업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위해 AI 및 클라우드 솔루션의 빠른 도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대표는 특히 지난 4월 한국어 지원을 시작한 AI 에이전트 '쥴(Joule)'과 7월 국내 출시된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BDC)' 등 SAP의 혁신적인 AI 솔루션을 통한 본격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사이먼 데이비스 SAP 아태지역(APAC) 총괄회장은 한국 시장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적 시장임을 강조하며 "30년간 구축한 강력한 고객 기반과 혁신적인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SAP코리아가 AI 시대에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망했다.
SAP코리아는 파트너, 고객, AI 정책을 세 축으로 하는 미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 시장은 정부의 'AI+X 산업전략'과 SAP의 기술 방향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독특하고 최적의 시장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 대표는 "한국 정부가 제조업, 관광, 물류 등 50개 산업에 AI를 통합하기 위해 약 1조 9000억원을 투자하는 것은 쥴(Joule) 기반 AI 기술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AP코리아는 레거시 시스템 현대화, 데이터 통합, AI 도입이라는 한국 기업들의 핵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트너 생태계와 협력해 SAP의 전문성과 비즈니스 AI 솔루션을 결합해 고객들이 더 빠르고 스마트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