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직원이 삼성인력개발원에서 갤럭시 XR을 착용한 채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출처=삼성전자]](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6418_704458_4536.jpg)
삼성인력개발원이 11월부터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을 결합한 차세대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도입한다.
삼성전자는 기존 강의실 중심 교육의 한계를 넘어 몰입도 높은 혁신적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헤드셋 형태 XR 기기인 '갤럭시 XR'를 활용한 교육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은 신입사원부터 고위임원 교육까지 임직원 교육 전반에 갤럭시 XR을 활용할 계획이며, 11월에는 △명상 △삼성 역사체험 △리더십 △외국어 △토론 등 5개 교육에 AI·XR 기술을 적용했다.
![삼성 임직원이 XR 교육을 받고 있다. [출처=삼성전자]](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6418_704459_4627.jpg)
교육생들은 갤럭시 XR을 착용하고 가상 공간에서 음성, 시선, 제스처 등 직관적 상호작용을 통해 주제별 맞춤 학습을 진행하게 된다. 예를 들어 1938년 삼성상회 창업 당시로 돌아가 역사 체험을 하거나, 가상 공간에서 프레젠테이션이나 회의 진행 연습, 또는 부서원 간 갈등을 조율하는 롤플레이 등을 실습할 수 있다.
특히 갤럭시 XR은 멀티모달 AI에 최적화된 기기로, 몰입도 높은 '가상체험형 교육'을 통해 시공간을 넘는 학습을 구현한다. 또한 AI 아바타와 함께 실전과 유사한 상황에서 다양한 스킬을 연습하는 'AI 기반 롤플레잉'이 가능하며, 롤플레잉 종료 후에는 AI 기술을 통한 개인별 즉각적인 피드백과 상세한 리포트가 제공되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삼성인력개발원은 연간 2만명 이상의 임직원이 이 AI·XR 결합 교육을 통해 업무 스킬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삼성전자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를 더욱 고도화하고 차세대 XR 기기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