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만족도 [출처= 중기중앙회]](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6426_704463_256.jpeg)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 삼성전자, 포스코가 공동 추진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이 중소기업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기업 10곳 중 9곳이 사업 성과에 만족을 표하며, 고용과 매출 모두에서 긍정적 효과를 확인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246개사(삼성전자 145개사, 포스코 101개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0.2%가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만족’, 이 중 54.5%는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삼성전자 멘토의 제조현장 혁신 활동과 포스코 전문위원의 현장 혁신 프로그램(QSS·Quick Six Sigma)을 통한 현장 노하우 전수 효과를 높이 평가했다.
스마트공장 도입 이후 고용이 증가했다는 기업은 33.3%, 매출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47.6%에 달했다. 이에 따라 응답 기업의 81.7%가 향후 스마트공장을 추가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전문 인력 부족(44.7%), 자금 부담(43.9%), 복잡한 행정절차(26.0%), 공급기업 매칭 어려움(19.5%) 등이 스마트공장 구축 과정의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혔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은 대기업의 제조혁신 노하우와 기술이 중소기업 현장에 확산되면서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상생형 스마트공장은 단순한 자동화 사업이 아니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진정한 협력 모델”이라며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제조혁신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생태계 확산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