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中 광군절 ‘라이브 커머스’로 중국 공략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인 ‘광군절’을 맞아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1일 알리바바 그룹의 온라인 여행 플랫폼 ‘페이주(Fliggy)’에서 열린 ‘VIP 광군절 BOSS 특별 라이브 커머스’에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방송은 중국 최대 쇼핑 플랫폼인 타오바오(Taobao)와 알리페이(Alipay) 등을 통해 송출됐으며, 누적 시청자 50만명을 기록했다.

방송에는 아시아나항공 주재형 상하이지점장이 직접 출연해 항공권 프로모션을 소개하고, 한국 주요 관광지와 최신 기재를 소개했다. 또 아시아나항공 굿즈와 할인쿠폰 추첨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현지 소비자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베이징·상하이·다롄 등 중국 출발 15개 한국행 노선과 중국발 미주 3개 노선(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의 이코노미·비즈니스 항공권을 특가로 판매했다.

주재형 지점장은 “지난 9월말부터 시행된 중국인 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양국간 교류가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아시아나항공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한중 노선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하계 스케줄 기준 한중 18개 노선 주 165회 운항 예정이며, 한중 관계 개선과 중국 무비자 정책 연장에 힘입어 양국 방문이 늘어남에 따라 중국 노선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