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5'가 부산 벡스코에서 13일 개막했다.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 협회장·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정연욱 국민의힘 의원·박형준 부산광역시장·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김병규 넷마블 대표 등이 개막 버튼을 누르고 있다. [출처=이경은 기자]](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6587_704647_3252.jpg)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5'가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로 게임 이용자들을 공략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 협회장·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정연욱 국민의힘 의원·박형준 부산광역시장·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김병규 넷마블 대표·김태영 웹젠 대표·이진형 크래프톤 부사장·유병한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올해 지스타는 창사 처음으로 메인 스폰서를 맡은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44개국·1273개 게임사가 3269개의 부스를 꾸렸다. 역대 최대 규모다.
'시야를 확장하라(Expand your Horizons)'라는 슬로건으로 게임전시회, 비즈니스 상담, 콘퍼런스, e스포츠 행사 등이 진행된다.
엔씨소프트가 대형 신작 '아이온2'와 '신더시티'를 포함해 5종의 신작을 선보인다. 넷마블은 '프로젝트 이블베인',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등 4종의 신작을 전시한다. 크래프톤은 개발 중인 신작 '팰월드 모바일' 중심으로 부스를 꾸리고 게임 속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인다.
웹젠은 국내 게임 개발사 리트레일이 개발 중인 서브컬처 신작 '게이트 오브 게이츠'를 출품한다. 그라비티도 '라그나로크 온라인 프로젝트 1.5(가칭)' 등을 선보인다.
해외 게임사들도 참가한다. '스타크래프트'로 유명한 블리자드가 12년 만에 인기 슈팅 게임 '오버워치 2' 체험존을 운영한다. 일본 게임사 중에선 세가 아틀라스와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가 부스를 차린다.
'킹덤 컴: 딜리버런스 2'로 유명하나 체코 게임 개발사 워호스 스튜디오도 참여한다. 엔진 개발사 유니티는 글로벌 인디 게임 쇼케이스 존 '유니티 월드 존'을 운영한다. 아시아·유럽·미주 등 13개국의 33개 유니티 기반 인디 게임을 전시한다.
지스타의 메인 콘퍼런스인 G-CON은 ‘내러티브’를 주제로 게임뿐만 아니라 영화, 만화 등 다양한 콘텐츠의 스토리텔링에 대해 강연한다. 일본 대형 게임사 스퀘어 대표작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를 만든 게임 디자이너 호리이 유지(堀井雄二)를 필두로 '니어: 오토마타' 디렉터 요코 타로(橫尾太郞), 영화 ‘굿뉴스’를 만든 변성현 감독 등이 연사로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