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키움증권]](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6639_704706_215.png)
키움증권은 적립식 투자 서비스 '주식 더 모으기'의 누적 이용자 수가 30만명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월 출시 이후 9개월 만의 성과로, 10만명 돌파까지 4개월이 걸렸던 것에 비해 20만은 3개월, 30만은 2개월 만에 달성해 성장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
'주식 더 모으기'는 투자자가 매일, 매주, 매월 원하는 주기에 맞춰 정해진 금액으로 주식을 자동 매수하는 서비스다. 직관적 인터페이스(UI)와 함께 '키움 고객이 많이 모으는 주식' 등 맞춤형 정보 제공 기능이 사용자 편의성과 흥미를 높였다.
서비스 가입자에겐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신규 고객에겐 9만원, 기존 고객에겐 2만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하며, 매수 및 환전 수수료도 면제된다. 또한 친구 추천 시 1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이벤트도 병행 중이다.
가입자 30만명 돌파를 기념해 키움증권은 고객 투자 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기간은 2025년 2월 20일부터 11월 10일까지로, 해당 기간 월평균 적립금액은 15만원에서 32만원으로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30·40대의 월평균 적립금액이 37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미성년자는 11만원에서 20만원으로 81% 증가해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다. 전체 이용자 중 미성년자 비중은 약 14%로, 자녀의 자산 형성과 투자 교육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적립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가장 많았고, 이어 테슬라, 인베스코 QQQ ETF, 미국 배당주 ETF(SCHD), 팔란티어 순이었다. 기술주와 ETF 중심의 투자 선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서비스 오픈 이후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고객 유입이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부담 없이 장기 투자를 실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