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화그룹]
[출처=한화그룹]

한화그룹이 한미 관세 및 안보협상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가 확정된 것과 관련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화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협상 과정에서 헌신한 정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한화는 대한민국 정부의 안보 정책 기조와 결정을 적극 지지하며,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국가적인 방향에 맞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미 양국의 동맹 및 안보 강화를 위한 결정에 따라 한화오션 거제조선소 투자 및 확장은 물론 지역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며 "거제조선소의 기술과 역량을 미국 필리조선소 등 현지에도 접목해 최고의 한미 안보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해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한화는 미국 조선업 재건 소요에 맞춰 조선소 추가 투자를 통해 상선은 물론 추후 함정 건조 생산을 위한 인프라를 갖출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과 미국은 관세 및 핵추진잠수함 건조 관련 최종 합의를 이끌어내며 '조인트 팩트시트'를 완성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 양국이 관세 및 안보 분야에서 협의한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가 최종 확정됐음을 직접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쟁점에 합의한지 16일 만이다.

이 대통령은 "최대 변수였던 한미 통상·안보협의가 최종 타결됐다"며 "트럼프의 합리적 결단이 큰 역할을 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상업적 합리성' 투자와 관련해서도 양국이 이에 합의했다고 확인했다.

또 "한미가 핵잠수함 건조 추진에 뜻을 모았고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에 대해서도 미국의 지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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