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가스공사]](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6842_704969_5430.jpg)
한국가스공사는 14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센터에서 한국중부발전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기반의 천연가스 장기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 동안 인천복합화력발전소 2·3호기에 매년 20만 톤, 총 200만 톤의 LNG를 공급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을 포함해 양사 관계자 약 20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기반으로 올해 6월 서부발전, 9월 남부발전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한 데 이어 중부발전까지 개별요금제 고객군을 넓혔다.
개별요금제는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과 인프라 이용률 제고를 목적에 두고 2020년 도입된 제도다. 중부발전이 이를 선택한 배경에는 인천복합화력발전소가 수도권 전력 공급의 핵심 설비라는 점과 함께, 가격·공급 측면에서 개별요금제가 제공하는 효율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스공사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 연간 약 360만 톤 규모의 누적 매매계약 물량을 확보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개별요금제 공급 확대를 지속해 시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최 사장은 "이번 계약은 양사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글로벌 LNG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국가 공급망 안정성 제고는 물론, 신사업 역량을 활용한 탄소중립 포트폴리오 구축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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