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5'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 현장에서 개최된 'K-게임 미래 전략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이경은 기자]](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6907_705044_5523.jpg)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내 대작들이 나와서 전 세계에 K-게임,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이름을 더 빛낼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힘써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14일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5'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 현장에서 개최된 'K-게임 미래 전략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 대표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김성회 더불어민주당 게임특위위원장·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김태영 웹젠 대표·배태근 네오위즈 대표·장태석 크래프톤 부사장·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김병규 넷마블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 대표는 자신이 발의한 게임산업진흥법이 지난 2006년 제정됐다고 밝히며 "2002년 자료였는데 드라마와 영화를 팔아서 벌어들이는 수입의 4배를 게임 산업이 벌어들이고 있었다"며 "너무 놀라운 통계였고 저로서는 신세계였다"고 했다.
이어 "여기 자료를 보니 K-한류의 63% 정도를 게임 산업이 지금 담당하고 있다"며 "아직도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실제로 있는 것이 사실이고 이것을 국회에서 많이 불식시키기 위해서 노력해야 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방금 21세기 미래 성장동력, 효자 산업으로서 게임 산업이 애국자 아니냐란 말씀도 드렸다"며 "국회에서 전혀 도움을 못 주는 와중에도 이렇게 많이 발전하고 노력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른쪽부터)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건의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이경은 기자]](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6907_705045_5542.jpg)
이에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은 정 대표에게 건의서를 전달하면서 "2023년부터 게임 산업 성장세가 꺾이기 시작했고 위기의식이 있다"며 "글로벌에서 성과를 내는 게 중요한데 글로벌 업체와의 경쟁이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와 유럽 나라들은 연구·개발(R&D) 세액공제라든지 제작비 세액공제 등 정부 차원에서의 다양한 지원을 받는 상황"이라며 "그에 반해 저희 게임업계는 정부로부터 그런 지원이 미흡한 것도 현실"이라고 했다.
조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K-콘텐츠 시장 300조 원, 해외 수출 50조 원을 말씀하셨다"며 "저희 게임업계가 그 선봉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선봉에 서서 그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제작비 세액공제 등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