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6개월 동안 50% 가까이 급등하면서 국내 시가총액 10조원 이상 종목이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6970_705111_255.jpg)
코스피가 6개월 동안 50% 가까이 급등하면서 국내 시가총액 10조원 이상 종목이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대형주 위주의 상승장이 이어지면서 상위권 종목을 중심으로 시총이 크게 늘어난 결과다.
16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4일 종가 기준으로 국내 증시 시총 10조원 이상 상장사의 수는 총 61개로 집계됐다.
해당 상장사 대부분 코스피 소속이고 코스닥 기업으로는 알테오젠과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 3개가 포함됐다.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넘는 기업군에 삼성전자(575조4000억원), SK하이닉스(407조7000억원)에 더해 LG에너지솔루션(108조3000억원)이 추가로 합류했다.
지난 5월 말 2211조원였던 코스피 시가 총액은 이달 14일 기준 3299조원으로 49.2% 급증했다.
이 기간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증가분인 약 1088조원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502조원으로 46%를 넘었다.
코스피는 이달 3일 4221.87로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가 이후 외국인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열흘 넘게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한때 64개까지 늘었던 시총 10조 클럽 종목 수가 현재는 61개로 다소 줄어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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