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7008_705158_4940.jpg)
산업통상자원부가 1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51차 통상추진위원회를 열고 최근 한미 정상회담 공동 설명자료에 포함된 통상 분야 합의의 후속 조치 마련에 착수했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외교부, 농식품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등 정부 부처가 참석했다.
지난 14일 공개된 공동 설명자료에는 자동차, 농산물, 디지털, 경쟁, 지식재산권, 노동, 환경 등 비관세 장벽과 경제안보 협력 관련 내용이 담겨 있다. 산업부는 이날 회의에서 이 같은 합의 내용을 관계 부처와 공유하고, 분야별로 필요한 후속 절차를 점검했다.
통상교섭본부는 이날 논의 내용을 토대로 12월 중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한미 FTA 공동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오랜 논의 끝에 관세 협상이 타결된 만큼 비관세 분야 후속 조치를 철저히 준비해 한미 통상 환경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한미 FTA 공동위원회 수석대표로서 협의를 원활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의 긴밀한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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