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민 교촌에프앤비 정보보호센터장(왼쪽)과 임성환 BSI코리아 대표가 지난 13일 경기 성남시 소재 교촌에프앤비 판교 신사옥에서 열린 ISO27001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교촌에프앤비]](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7146_705327_1555.jpg)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치킨 프랜차이즈업계 최초로 국제 정보보호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외식업의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는 가운데 고객 데이터 보호와 IT 인프라 안정성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으며 보안 경영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교촌에프앤비는 17일 글로벌 인증기관 BSI(영국왕립표준협회)코리아로부터 국제표준 정보보호관리체계 ‘ISO·IEC 27001:2022’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ISO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정보보호 분야 최고 권위 인증으로, 정보자산 보호·위험관리·보안 프로세스 전반을 종합 검증해 부여된다.
이번 인증은 교촌에프앤비의 정보보호, 개인정보보호, IT 인프라 운영 등 정보보호경영체계가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공식적으로 입증한 것이다.
최근 프랜차이즈업계는 주문·결제 플랫폼 고도화, 멤버십·배달 데이터 축적 등 디지털 자산 비중이 확대되면서 보안 역량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가 업계 최초로 ISO27001 인증을 확보한 것은 브랜드 신뢰도 강화와 데이터 기반 사업 확장 측면에서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교촌에프앤비는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국내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 추진, ISO27001 유지·갱신 체계 강화, 내부 보안 프로세스 고도화 등 정보보호관리체계의 지속적 개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당사의 정보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공고히 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회사의 정보 자산 특히 고객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보안 경영을 통해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