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헤르네에 위치한 플랙트그룹 본사 전경. [출처=삼성전자]](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7168_705352_112.jpg)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 플랙트그룹의 한국 생산라인 부지로 광주 첨단산단 내 삼성전자 제3공장 부지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달 초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 플랙트 인수를 마무리하며 한국 생산라인 구축 계획을 밝히는 과정에서 후보지 중 하나로 광주를 직접 지목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플랙트의 글로벌 최고 수준 공조 기술력에 자사의 개별 공조 기술을 결합해, 2030년까지 62조원 규모로 성장할 AI·데이터센터 공조 시장에 본격 진출할 방침이다.
광주는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기존 삼성전자 가전 생산라인도 갖추고 있어 플랙트 생산라인의 입지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삼성전자가 광주시와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한 단계는 아니지만 광주시 측은 조만간 사업 계획 공유 및 실무 협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협의가 이뤄지면 생산라인 투자 규모와 신규 인력 채용 규모 등 구체적인 계획이 드러날 전망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