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시티 [출처=에이치시티]
에이치시티 [출처=에이치시티]

에이치시티는 원전분야 시험수요 확대에 따라 총 122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단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에이치시티는 이번 신규 시설투자로 기존 원전 성능검증 서비스의 영역을 전자파에서 내진시험분야까지 확장한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원전 부품의 성능검증 수요를 전자파, 내진시험, 내환경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형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에이치시티는 2026년까지 122억원을 투입해 대형 내진시험설비와 더불어 내환경시험설비, 신규시험동 건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수행하는‘원전생태계 금융지원사업’을 통해 1.75% 저금리로 자금조달할 예정으로, 유동성 부담 없이 원전 분야의 수익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에이치시티는 "원전 건설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관련 시험인증 수요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는 “원전분야의 대규모 신규 시설투자는 단순한원전 사업 확장을 넘어, 우리가 이미 성과를 내고 있는 방위산업 분야의 기술적 신뢰도와 지속 가능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략적 투자”라며 “K-원전과 K-방산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시점에, 에이치시티는 통합된 검증 인프라를 바탕으로 두 핵심 산업의 안정적인 운용과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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