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 레이더스. [출처=넥슨]](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7316_705552_2425.jpg)
넥슨의 스웨덴 개발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서바이벌 액션 게임 '아크 레이더스'가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 TGA)의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Best Multiplayer)' 부문 후보에 올랐다.
TGA 2025 심사위원단은 17일(현지시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GOTY)'을 비롯한 총 24개 부문 후보작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의 게임 후보작으로는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데스 스트랜딩 2: 온 더 비치 △동키콩 바난자 △하데스 2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 △킹덤 컴: 딜리버런스 2(발표순) 등이 꼽혔다.
프랑스 신생 게임사 샌드폴 인터랙티브가 개발한 '클레르 옵스퀴르'는 독특한 세계관과 연출, 게임성으로 호평을 받으며 G올해의 게임상을 비롯해 게임 감독상, 내러티브상, 예술 감독상 등 9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작품에 출연한 성우 3명도 연기상 후보로 지명됐다.
스타 개발자 코지마 히데오 감독의 '데스 스트랜딩 2'도 7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인디 게임으로 꼽힌 팀 체리의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은 5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넥슨의 '아크 레이더스'는 '배틀필드 6', '엘든 링: 나이트레인'과 함께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후보에 올랐다. 한국 기업이 제작에 관여한 게임 중 유일하게 후보로 뽑혔다.
아크 레이더스는 지난 달 30일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스팀(Steam) 기준 최고 동시 접속자가 48만2000명을 기록했고, 글로벌 판매량 1위에 올랐다.
TGA는 캐나다의 게임 방송인 제프 케일리가 주최하는 북미권 최대 규모의 게임 시상식 겸 종합 게임쇼다. 수상작 발표뿐 아니라 전 세계 게임사의 신작 트레일러 상영과 게임을 소재로 한 공연도 열린다.
시상식은 다음달 1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시어터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