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장 [출처=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장 [출처=연합뉴스]

■ [단독] 농산물 유통구조 30년만에 수술대…aT, 대규모 개편 작업 착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국 농산물도매시장을 대상으로 통폐합·기능 전환·거점화까지 포함한 전면적인 구조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30여 개에 달하는 지방 도매시장 중 상당수가 거래량 감소와 비효율로 사실상 기능을 잃고 있는 가운데 aT가 ‘도매시장 재편 로드맵’을 마련하면서 도매 유통구조가 30년 만에 대대적인 수술을 받게 될 전망이다. 그간 국회가 지적해 온 가격 변동성, 중간 유통비 과다, 경매 중심 구조 문제를 근본적으로 손보겠다는 취지다.

■ [현장] 엔비디아, 삼성전자와 ‘AI 휴머노이드’ 개발 공식 인정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와 휴머노이드 개발 협력을 공식 인정했다. 이종환 엔비디아 솔루션 아키텍트 개발 담당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에서 이같이 밝혔다.

■ [현장] 알뜰주유소 도입 14년…"지역·소득 계층 간 혜택 불균형 심화"

알뜰주유소 시대가 막을 올린지 14년이 지난 가운데 정책의 형평성과 부작용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알뜰주유소가 지역 및 소득 계층 간 혜택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일반 주유소의 연쇄 퇴출을 유발해 시장 독과점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 수요-공급 불균형에 치솟는 환율…"1450원이 뉴노멀?"

원·달러 환율이 이달 들어 1450원 안팎을 지속하면서 고환율이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해지고 있다. 관세 불확실성이 줄어들면 안정될 것이란 기대가 있었지만, 외환시장은 구조적 달러 수요 앞에서 요지부동이다. 장중 1470원대까지 치솟는 등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1400원대 고착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한다.

■ "줄일 곳 다 줄였나" …은행 점포 폐쇄 속도 주춤

지점·출장소 등 대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 영업점 축소가 지속되고 있지만, 지점 통합·영업권 조정에 따라 폐쇄 속도는 잦아들었다. 18일 은행연합회 '은행점포·폐쇄 현황' 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전국 16개 은행의 점포 수는 5509곳으로 지난 2분기(5521곳)보다 12곳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 글로벌 해운사, 3Q 실적 일제히 급락…공급과잉 속 돌파구는?

글로벌 컨테이너 해운사들이 올해 3분기 일제히 실적 부진을 기록했다. 팬데믹 기간 누렸던 초호황이 끝난 뒤 운임이 하향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중 관세 충돌과 지정학 리스크까지 겹치며 주요 선사들의 이익이 동시에 큰 폭으로 후퇴했다. 업계는 내년 선박 공급과잉이 본격화되면 시황 반전의 동력이 제한될 수 있다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 ‘국내 4조 투자’ 소식에 뿔난 셀트리온 주주들 “재무 부담 우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국내에서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직후 시장의 반응은 기대보다 우려에 가까워지고 있다. 재무 부담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연이어 약세를 보이고 있고,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주주들의 반발도 커지는 분위기다.

■ 세대교체 준비하는 휴온스…‘오너 3세’ 윤인상 체제 가속화

휴온스그룹이 ‘3세 경영’ 체제로의 전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그룹 핵심 계열사 지분이 오너 3세인 윤인상 휴온스글로벌 부사장에게 대거 이전되면서 향후 그룹을 이끌 차기 총수의 윤곽이 뚜렷해지고 있다. 

■ ‘6조 규모’ 국내 단체급식 시장 저물자…주요기업 모두 해외로

국내 단체급식 시장이 인구 감소와 경기 둔화로 구조적 성장 한계에 부딪히면서 주요 급식 기업들이 일제히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최근 고물가와 소비쿠폰 도입 효과에 힘입어 단기 실적은 개선됐지만, 학령인구 급감과 공공기관 급식 축소로 내수 기반이 빠르게 약화되면서 장기적 성장동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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