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
[출처=연합]

■이 대통령, 주말 재계 총수들과 회동…한미 협상 후속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주말 주요 재계 총수들과 만나, 한미·관세·안보 분야 협상 결과를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에 대한 후속 논의를 이어간다. 회의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 등 국내 대표 기업인 7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지난 14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주말 사이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가 열린다"고 밝혔다.

■"2026 수능 AI 대결"...챗GPT, 수학 한 문제만 틀리며 1위

생성형 인공지능(AI)에게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직접 풀게 한 결과, 오픈AI의 '챗GPT(GPT-5)'가 제미나이(2.5 플래시), 퍼플렉시티(소나), 딥시크 중 가장 높은 성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매체와 연세대 인공지능융합대 첨단융합공학부 김시호 교수 연구팀은 챗GPT(GPT-5), 제미나이(2.5 플래시), 퍼플렉시티(소나), 딥시크의 무료 버전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수능 국어·영어·수학 시험을 치르게 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평가 결과 챗GPT가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난도가 높다는 평가가 나온 수학 영역에서는 4점짜리 고난도 문항 한 문제만 오답 처리돼 96점을 받았다. 선택과목별 점수는 △확률과 통계 96점 △미적분 92점 △기하 84점이었다.

■천안 이랜드 물류센터 불길 잡혀…9시간 30분 만에 초진

15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에 위치한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약 9시간 30여분 만에 초진됐다. 불은 오전 6시 10분께 시작됐으며, 오후 3시 31분쯤 큰 불길이 잡혔다. 화재 당시 현장에 있던 경비원 등 직원 3명은 모두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신고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나, 내부에 보관된 의류가 빠르게 연소하면서 불길이 확산되자 대응을 2단계로 격상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이 투입되는 단계이며, 대응 2단계는 5~6개 인근 소방서에서 추가 인력·장비가 동원되는 수준의 경보령이다.

■"팀 쿡 내년 물러날 가능성…애플, 후임 준비 본격화"

애플이 팀 쿡 최고경영자(CEO)의 내년 퇴진 가능성에 대비해 CEO 승계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이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애플 이사회와 고위 임원진이 최근 쿡 CEO의 후임을 논의하는 절차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후계자로는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을 총괄하는 존 터너스(John Ternus) 수석 부사장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다.

■울산화력 붕괴 9일 만에 사과…코리아카코 “원인도 모르겠다”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로 7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발파 해체 작업을 맡았던 코리아카코가 “사고 원인을 추정하기 어려워 우리도 답답하다”고 15일 밝혔다. 사고 발생 9일 만에 공식 기자회견을 연 코리아카코는 유가족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美 연준, 12월 금리 인하 결정 앞두고 '신중 모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 FOMC를 앞두고 조기 금리 인하 기대에 다시 제동을 걸고 나섰다. 연준 내 핵심 인사들이 잇달아 긴축적 메시지를 내놓는 가운데, 셧다운 여파로 지연된 고용지표와 뉴욕증시의 기술주 반등이 맞물리며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 연준 주요 인사들은 12월 9~10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선을 긋는 발언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저작권자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